BLOG ARTICLE IPod touch | 3 ARTICLE FOUND

  1. 2009.05.05 Field Runners
  2. 2009.05.05 WhosHere
  3. 2009.05.04 iPod Touch

Field Runners

iPhone 2009. 5. 5. 22:53

PC게임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손맛과 특유의 케쥬얼함 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터치용 게임 어플의 매력이라 생각된다.

디펜스 게임이라는 것도 터치를 다루면서 알게 되었는데, 화면에 보이는 공간 안에 방어용 타워나 무기를 세워두고 이를 활용해 적군이 필드에 들어와서 출구로 나가기 전에 모조리 없애는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게임들을 말한다.  터치 같이 작은 화면, 간소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가진 기기용으로는 딱 적합한 게임장르가 되겠다.

이들 디펜스 게임 중에서도 몇몇 인기를 끄는 게임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Field Runners라고 한다.  무료 게임 중에서는 Tap Defense가 가장 인기가 많다.  지난 며칠 간 Tap Defense를 짬짬이 플레이 해 오면서 나름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 Field Runners를 플레이 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Field Runners에 한 표를 더 주고 싶다.

세 가지 맵을 기반으로 난이도별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맵 안에 특별히 정해진 길을 따라 몹들이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맵 개수의 한계를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가장 쉬운 이지모드로 플레이 하면서 초반에 게임오버를 몇 번 당하고 나서는 나름 궁리를 해가며 플레이 한 결과 처음으로 100 라운드를 통과해 버렸다.  이지모드였기는 하지만 어쨌든 한 레벨을 클리어 하고나니 나름 뿌듯하긴 하다.   



몹을 잡을 때마다 돈을 벌 수 있다.  모든 돈으로 우측 하단의 네 가지 무기를 사서 필드에 적절히 배치한다.
몹들이 좌측에서 한 무리씩 나와서 우측 문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맵 상에 세워둔 무기들이 장애물 역할을 하면서 몹을 공격한다.  다행스럽게도 몹이 무기들을 부수지는 않는다.  걍 둘러간다.  몹들이 길을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무기들의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맵에 따라 무기종류와 몹이 나타나는 입구위치도 달라지고, 난이도에 따라 몹의 체력과 속도, 종류가 다르다.     

 
100 라운드 Win!
AND

WhosHere

iPhone 2009. 5. 5. 02:19

WhosHere...  재밌는 어플을 하나 발견했다.
iPod Touch나 iPhone 사용자 간의 메신저 프로그램 같은 것인데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부터 해외에 있는 사람들까지 볼 수 있고 서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물론 Wi-Fi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iPod 사용자마다 자신의 사진과 닉을 등록할 수 있다.  화면에는 닉과 comment 그리고 본인으로부터의 거리, 온/오프라인 상태(오프라인일 경우 접속종료한 시점으로부터 경과한 시간), 나이와 성별이 표시된다.  개인별 닉을 터치하면 등록해 둔 상세 프로필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성별, 나이, 취미, 싱글이냐 아니냐.. 등 비교적 상세한 자기소개가 나타나고, 찾고자 하는 상대방에 대한 간략한 조건도 보여준다.  채팅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온라인일 경우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일 경우에는 일반 메신저처럼 메시지가 저장된다.

'Near' 탭에서는 반경 수~십 수 km 내의 한국 user 들이 검색되고, 'New' 탭을 누르니 모조리 일본인들만 나타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일본보다 좀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함 봤으면 하는데 쩝...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은 20대가 많고 일본인들은 30대가 많은 것 같다.

허용된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인 일반 PC용 메신저와 달리 iPod Touch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와 네트워킹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인 어플로 생각된다.  화면 상에 오르내리는 닉들을 보다보니 한국에서도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iPod Touch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AND

iPod Touch

iPhone 2009. 5. 4. 02:44

몇 달 간격으로 출시되니마니를 반복하다가 결국 당분간 출시는 확실히 물 건너간 것으로 드러난 iPhone.
결국 2년 8개월여를 사용해 온 휴대폰 SPH-B4100을 W5200으로 대체하고, 바로 iPod Touch를 장만했다.  --;
일단 두 개를 가지고 다니려니 좀 불편하긴 하다.  iPod Touch는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그리고 폰은 습관 상 양복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서 다니는데 의외로 iPod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삼성동 코엑스 a#에서 처음 iPod Touch를 받아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  그냥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된 손바닥만한 패키지.  차라리 없었으면 패키지 set이 더 세련되어 보였을법한 설명서 쪼가리..  음.. --;  하지만 어쨌든 iPod Touch 자체는 나름 대만족이다.  MP3P보다는 PDA 기능이나 인터넷, 게임 등 어플에 관심이 있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smart하고 한 마디로 가지고 놀기에 좋은 기기라는 생각이 든다.  산 지 1주일이 되었는데 벌써 일상에서 항상 옆에 두고 만지작거리게 되는, 그리고 순간순간 꽤 유용하게 활용되는 물건이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 순간순간의 유용함에 대해 정리해보면,

1. 사무실에서 최고로 비싼 계산기를 쓰는 사람이 나다.  다른 직원들은 1,2만원짜리 둔탁한거 쓴다.  --;

2. 출퇴근할 때 미리 다운받아 둔 뉴스를 볼 수 있다.  사실 무가지 펴들고 보는 사람들보단 왠지 문명의 이기를 더 받는듣한 느낌이 든다. 

3. 뉴스보다가 뭣하면 업무 관련 study용으로 다운받아 둔 pdf 문서들도 읽는다.  희한한 건 PC로 볼 때보다 더 잘 읽힌다는 것이다.  (얼마나 갈 지...)

4.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메일이 된다는 것.  1주일 째이지만 참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개인웹메일, 회사메일 다 확인되고 첨부파일까지 제대로 열리는 것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개인웹메일을 PC를 통해 확인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5. 개인일정관리는 iPod으로 한다.  회사일정은 회사노트북으로 관리하지만 단편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된 개인일정은 iPod으로 관리하는게 훨씬 낫다.

6.메모기능.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무실 바깥 공간에서 메모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하다. 

어쨌든 잘만쓰면 충분히 돈값 할 물건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당분간 iPhone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