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이야기

감상문 2007. 12. 14. 21:30

언젠가부터 흑석동 중대앞 버스종점 앞에 문을 열고 있는 (횟집인줄로만 알았던) 섬마을이야기에 처음으로 가봤다.
바깥에 활어회 7,900원, 소주 한 잔 400원...등으로 써붙여 놓아 당연 횟집인줄로만 알았었고, 개인적으로 회를 싫어하는지라 그닥 끌리지 않았었는데 알고보니 샐러드, 고기요리, 탕, 구이, 볶음 등 다양한 재료들과 요리를 갖춘 깔끔하고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밝고 편안한 인테리어, 개방형 주방도 맘에들고 직원들도 친절한데다, 무엇보다 음식의 맛이 참으로 좋았다.

두 명이서 간 자리인지라 많이 시키지는 않았지만 소주, 그리고 안주 한 두 개 시켜놓고 조촐하게 술잔을 기울이기에 맛깔스런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맛 본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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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기본으로 나온다.  독특한 야채들이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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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모듬초회
새콤달콤한 소스와 소라, 새우, 오징어, 낙지, 그리고 이름모를 풀들...
상큼하면서 해산물들의 맛이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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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고등어 스테이크
은고등어는 그냥 고등어와는 다른가보다.. (은고등어를 오늘 처음 들어봤다..)
살결과 맛도 부드럽고 소스도 짜지 않은 것이 은근히 입에 쫙 달라붙는 특유의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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